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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술술 잘 읽힘. 구성이나 구조가 독자 친화적이었음. 읽기 좋았다.
거기 담긴 메세지는 해설 읽은 후 내가 이해하기로는..
1. 문명화된, 즉 실리적이고 계산적인, 또한 그러한 것들이 눈을 가리는 것들이 있다.
- 이반 일리치의 삶은 상류층에 기품이 있긴 했으나, 그것들은 기만적이고 모종의 거짓이다. = 문명화
2. 눈이 가려지면 '죽음의 인지'를 할 수 없다.
- 이반 일리치는 카이사르나 죽을 줄 알았지 자기는 해당 없는줄 알았음
3. '죽음의 인지'는 인간이 문명화로 잊었던 연민, 사랑을 인식할 수 있게 한다.
4. 이반 일리치는 죽어가며 이것을 되찾았다. 이는 간단명료하고 간단한 것이다.
- 죽기 전에 아내랑 아들 불쌍해 함
5. 삶은 생명과 죽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죽음은 생애 간 나를 끌어당기는 구덩이로, 죽음 이후에는 죽음도 끝난다.
6. 그 외의 인상적인 인간의 부조리들
- 이반 일리치가 죽었으니 저 자리는 누구꺼가 되고, 그러면 봉급이 얼마가 될 것이고..
ets...
이렇게 이해했는데, 재밌었음. 글을 읽기 편하게 써서 그런가 되게 잘 읽힘.
그래도 난 이상-삶-죽음 이 세 가지에서 만큼은, 돈키호테만큼 인상적인 이야기가 없는 거 같다. 나무위키에 톨스토이도 돈키호테 좋아했다고 적혀있던데 암튼 돈키호테가 짱인듯.
톨스토이는 평생 세르반테스에 관심없었음. 연구자들도 톨스토이가 세르반테스와 연결짓는 경우가 아예 없다고 보면 됨. 말년에 쓴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빅토르위고의 레미제라블 같은 소설과 묶어서 기독교적 교훈을 준 책으로 추천을 했을 뿐. 오히려 세르반테스보단 세르반테스와 라블레에 영향받은 스턴에게 관심이 많았지. 톨스토이가 소설작법에 관심 많았던 작가는 스턴, 스탕달이고 디킨스는 그냥 좋아함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