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부두로 가는 길
르포의 재미를 알려준 책, 오웰 르포는 다 특이점이 있어서 뭐가 최고다라고 할순 없는데,
탄광 내부와 광부들의 인생, 20세기초 영국 노동계급을 잘 조명한 이 책이 제일 맘에 듬
생각에 관한 생각
어찌보면 뻔한 얘기고, 스포츠 스탯을 은근슬쩍 건들때는 열받긴 하는데,
고정관념, 동일한 손해라도 어느쪽 손해에 인간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왜 비합리적인 행동을 더 즐겁게 느끼는지 등등에 대한걸 깊게 푼 책으로 한번 생각해볼만함
스토너
불이익을 받을걸 알면서도 해야만 하는 일은 반드시 하고,
그로 인한 불이익은 묵묵히 받아 넘기면서 살아가고,
그런데 사실 그런걸 견디기엔 너무 소심하고 평범한 스토너의 인생에 대한 묘사는 마음속을 울리는 부분이 있었음
솔라리스
이 책에 나온 문구 중, 제일 이 책을 잘 표현하는 문구.
"인간은 우주로 진출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지구를 우주의 규모로 확대하고 싶은 것이다"
어둠의 왼손, 스패로 등은 결국 인간과 비슷하지만 사회적, 문화적 구조가 다른 걸 보여준다면(이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솔라리스에 대한 묘사는 이해불가능한 외계생명체에 대해 가장 최선의 묘사를 보여줌.
그외 안타깝게 탈락한 책
게임 기획의 정석(타이난 실베스터)
사악한 것이 온다(레이 브래드버리)
내가 죽인 소녀(하라 료)
We have no need of other worlds. We need mirrors. We don't know what to do with other worlds. A single world, our own, suffices us; but we can't accept it for what it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