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ㄹㅇ 방탕한 생활하고 있는데 바로 생각난게 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이였다. 초반까지만 읽었는데 자신의 어릴적 방종을 허심탄회하게 신에게 고백하고 있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모습이 대단했다. 문체도 깔끔하고 신에 대한 가감없는 사랑이 느껴졌음. 아직 초반이지만 대작의 삘이 느껴진다. <신곡>도 재밌게 읽었는데 뭔가 기독교 작품이 나에게 잘 맞는 느낌이 옴… 사실 며칠전까지 <니체 입문>이라든지 니체에 관해서 읽고 있었는데 니체가 비판한 기독교적 서적을 읽기 시작한게 아이로니컬한듯. 아직은 뭔가 초인간적인 거대한 존재에게 구원받고 싶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