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문장 읽다가 문장 좋아서 발췌해서 글로 옮겨적는 과정에서
분명 직관적으로는 이해했는데 문장을 아무리 뒤집어봐도 이상하고 내가 정 반대로 이해하고 있나 하면서 머리가 뒤틀릴거 같은거임.
분명 칸트가 마침내 이전보다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어필하는 문장인데
문장을 직역한답시고 개떡같이 옮겨서 마치 예전에는 체계적니고 지속적으로 작업했으나 [실제로는, 최근에는] 그런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렇게 읽히는거임. 거기다가 문장 앞 내용이

사람들이 의심하고 비난한다는 내용이라 마치 칸트가 의욕을 잃어서 작업을 안 하는 것 처럼 연결되기도 하고.


다행히도 2024년엔 gpt가 있어서 이걸 그대로 물어보고

문장 분해까지했는데
저명한 학자라는 권위를 가진 백교수한테 화가 났음.

왜 저렇게 번역했는지 따지고 싶으면서 동시에 우리 찬국이형이 그리워지더라..


아아 찬국이형이여.. 오로지 독자만을 위해 절대적으로 잘 읽히는 의역을 해주는 찬국이형이 진리로다..
백교수여.. 그놈의 직역/문체/원문번역 학자 마인드랍시고 뒤틀린 한국어책을 만들어버리면 도대체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란 말이오..
이번 기회에 번역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 더욱 견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