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이전 번역은 오역 많다, 지나치게 의역이 심하다, 일본어판 번역본을 의식한 경향이 크다
90년대 이후가 대체로 번역 상향 평준화 되고 오역이 적고 이전보다 원문을 더 존중하는 경향이 크다
이러던데 번역 비교 논문 같은거 보면 보통
옛날 번역 지나치게 띄워주는건 그냥 그 옛 번역투 특유의 msg에 속는 것 같음
댓글 13
그 msg가 ㅈㄴ게 맛잇걸랑... - dc App
익명(223.38)2024-11-19 22:19
그럴수도 있지. 그렇다고해서 킹학수랑 킹대화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음
익명(58.225)2024-11-19 22:22
답글
갠적으로 원문을 존중했다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은 해리포터 새번역은 별로 정이 안감...
익명(58.225)2024-11-19 22:24
답글
애초에 대중소설은 오히려 작가가 필력이 부족한걸 가끔 번역가가 매꾸는(?) 케이스도 있으니까 내가 말한건 고전들 번역
익명(106.101)2024-11-19 22:29
옛날번역은 ㄹㅇ 일본어 중역이 많던데
익명(dango30)2024-11-19 22:28
답글
보면 중역 아니어도 일본 번역 참고한 케이스가 꽤 된다 하더라구
익명(106.101)2024-11-19 22:29
옛날 번역을 띄워주는 게 아니고 극소수의 번역작이 고전으로 남는 거임. 옛날 어투라고 다 좋은 게 아니고 최상의 문장력을 가졌던 몇 명이 있는 건데 그게 그냥 msg 따위로 느껴지면 문학 더 읽어야지. 예컨대 요즘 작가 중에 이상 문장력 반이라도 따라가는 사람이 어딨냐? 유럽 영미도 마찬가지임. 조이스 문장력 반이라도 따라가는 사람이 어딨냐?
익명(dantethehedgehog)2024-11-19 22:33
답글
글쎄 문장력 좋다고 빨리는 옛날 번역본들 막상 논문 보면 원문 왜곡하거나 아예 오역친거도 많던데 글고 애초에 번역 얘기하는데 이상이 왜 나오고 조이스가 왜 나옴 번역은 번역가 자아 넣은 글빨 뽐내라고 있는게 아닌데...
익명(106.101)2024-11-19 22:36
답글
무엇보다 학자들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 마셈. 맨날 오역이라고 까이는 작품들도 다 태반이 교수들, 전문 번역가들 번역임. 번역 비평하는 논문 저자들도 마찬가지고. 대표적인 사례로 00년대 초반에 나온 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 이 책이 번역서 추천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이 책도 나중에 보니 오역 많았음. 다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소수의 진또배기가 있다는 거. 사실 학자들은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지 대부분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아니지... 그런 몇몇 소수가 고전으로 남는 거니까 ㅇㅇ
익명(dantethehedgehog)2024-11-19 22:38
답글
106/ 번역이 자의식을 뽐내라는 얘기가 아니고 번역가가 문장력이 있어야 외국어 문장을 한국어로 만들어내지... 지겨운 얘기지만 나보코프 등등 여러 사람들이 지겹도록 했던 얘기임. 유럽 번역의 고전들도 뭐 다른가. 롱펠로우의 신곡 번역이 오역이 가장 정확한 번역이라 고전이 된 거 같음? 롱펠로우 자체가 뛰어난 시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거지.
익명(dantethehedgehog)2024-11-19 22:41
답글
뭐 킹제임스 성경 같이 그냥 문학성만으로 역사에 남은 번역본도 있으니 맞말이긴 하지 이게 참 여튼 번역본 고르기가 어렵다 그 언어 할 줄 모르면
익명(106.101)2024-11-19 22:47
답글
물론 뭐 당연히 치명적이거나 결정적인 오역은 피해야겠지만,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다 꼬투리 잡고 있는 건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보는 거랑 똑같음. 영시라도 대역본 사서 원문이랑 놓고 봐봐. 시적인 감각을 익혀보셈. 그럼 문학 번역이 기계적인 과정이 절대 아니란 게 느껴질 거임.
익명(dantethehedgehog)2024-11-19 22:54
나도 여기서 틀딱 번역 존나 빨길래 왜 그러지 싶었는데
짜피 그새끼들 아니면 고서적 구할 놈들도 없어서 걍 그러려니 함
그 msg가 ㅈㄴ게 맛잇걸랑... - dc App
그럴수도 있지. 그렇다고해서 킹학수랑 킹대화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음
갠적으로 원문을 존중했다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은 해리포터 새번역은 별로 정이 안감...
애초에 대중소설은 오히려 작가가 필력이 부족한걸 가끔 번역가가 매꾸는(?) 케이스도 있으니까 내가 말한건 고전들 번역
옛날번역은 ㄹㅇ 일본어 중역이 많던데
보면 중역 아니어도 일본 번역 참고한 케이스가 꽤 된다 하더라구
옛날 번역을 띄워주는 게 아니고 극소수의 번역작이 고전으로 남는 거임. 옛날 어투라고 다 좋은 게 아니고 최상의 문장력을 가졌던 몇 명이 있는 건데 그게 그냥 msg 따위로 느껴지면 문학 더 읽어야지. 예컨대 요즘 작가 중에 이상 문장력 반이라도 따라가는 사람이 어딨냐? 유럽 영미도 마찬가지임. 조이스 문장력 반이라도 따라가는 사람이 어딨냐?
글쎄 문장력 좋다고 빨리는 옛날 번역본들 막상 논문 보면 원문 왜곡하거나 아예 오역친거도 많던데 글고 애초에 번역 얘기하는데 이상이 왜 나오고 조이스가 왜 나옴 번역은 번역가 자아 넣은 글빨 뽐내라고 있는게 아닌데...
무엇보다 학자들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지 마셈. 맨날 오역이라고 까이는 작품들도 다 태반이 교수들, 전문 번역가들 번역임. 번역 비평하는 논문 저자들도 마찬가지고. 대표적인 사례로 00년대 초반에 나온 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 이 책이 번역서 추천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이 책도 나중에 보니 오역 많았음. 다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소수의 진또배기가 있다는 거. 사실 학자들은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지 대부분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아니지... 그런 몇몇 소수가 고전으로 남는 거니까 ㅇㅇ
106/ 번역이 자의식을 뽐내라는 얘기가 아니고 번역가가 문장력이 있어야 외국어 문장을 한국어로 만들어내지... 지겨운 얘기지만 나보코프 등등 여러 사람들이 지겹도록 했던 얘기임. 유럽 번역의 고전들도 뭐 다른가. 롱펠로우의 신곡 번역이 오역이 가장 정확한 번역이라 고전이 된 거 같음? 롱펠로우 자체가 뛰어난 시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거지.
뭐 킹제임스 성경 같이 그냥 문학성만으로 역사에 남은 번역본도 있으니 맞말이긴 하지 이게 참 여튼 번역본 고르기가 어렵다 그 언어 할 줄 모르면
물론 뭐 당연히 치명적이거나 결정적인 오역은 피해야겠지만,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다 꼬투리 잡고 있는 건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만 보는 거랑 똑같음. 영시라도 대역본 사서 원문이랑 놓고 봐봐. 시적인 감각을 익혀보셈. 그럼 문학 번역이 기계적인 과정이 절대 아니란 게 느껴질 거임.
나도 여기서 틀딱 번역 존나 빨길래 왜 그러지 싶었는데 짜피 그새끼들 아니면 고서적 구할 놈들도 없어서 걍 그러려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