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체질을 알아낼 수 있는 샘플이 될 만한 작품들, 개성적인 자기 세계를 갖춘 소설들이 있다. 이것저것 고루 갖춘 소설이 아니라 특정한 경향성을 강하게 내세우는 개성 강한 소설들. 우리는 그런 소설들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문학적 힘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이청준에 반응 하는 사람이 있고, 오정희에 반응하는 사람 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최고의 책이라며 감탄하는 작품을 어떤 사람은 도무지 읽기가 힘든 지루한 책이라고 평가하기도 하지 않던가.


교양이나 다른 목적을 위해서 라면 몰라도 소설 습작을 위해서라면, 도무지 읽기 힘든, 체질에 맞지 않는 작품을 억 지로 읽어낼 필요는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 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흥분시키는 책, 흥분시 키는 작가가 있게 마련이다. 그 경우, 그런 작가, 그런 작품에 자신의 문학적 체질이 반응하고 있다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을것이다.


그렇다면 그 작가의 작품을 섭렵함으로써 자신의 문학적 체질을 강화시켜 나갈 일이다. 자신의 체질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작가를 만나는 것이 소설 습작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그 소설, 그 작가야말로 참된 문학적 스승이다. 아니, 그 이상의 스승은 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스승을 만난 다음에 할 일은 그 스승에게 배우는 것뿐이다. 그 스승이 참된 스승이라면, 일단 한 스승에게 배우는 것이 좋다. 반복적으로 읽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



당신은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중 발췌.

자기 영혼을 건드리는 작가는 각기 다르다 정도로 보면 되겠지??

다들 남들 의견에 뇌화부동하지말고 자신의 길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