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에어
제목과 표지가 진입장벽이라 미루고 미루다가(생각해보니 미루지도 않았네. 아예 볼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히 추천 글 보고 흥미가 생겨서 봄)
결론 깊이도 얕지 않고, 인물들에서 배울 점도 많았고, 감동도 있고, 개꿀잼 소설이었음
이걸 이제야 읽다니
올해 읽은 소설 중에서도 베스트고, 내가 읽은 고전 중에서도 베스트에 속함

속죄
초반부 더딘 진행에 유기해놓고 한참을 안보다가 그냥 다시 도전해본다는 생각으로 꺼내 읽음
중반부까지도 지루했고 이런 소설이 왜 추천이 많나 이해가 안갔지만 딱 중반 이후 마법처럼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서 후반부에는 몇번이나 소름이 돋았음.
뭐랄까 깊은 여운이 남은 소설

오후네시
원래 노통브 좋아했는데 어느순간 잊고 지내다 간만에 생각나서 읽어봄
역시 인간의 내면을 깊게 파고드는 통찰력이 있는 작가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유머코드

엔드오브타임(비문학)
저자는 브라이언그린 이라고 과학적인 소양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인 소양도 뛰어나고 뭣보다 글빨이 죽임
철학적 사유도 담겨있음
똑똑한 사람이 글도 잘쓰는데 그걸 또 쉽게 써주니까 좋음

내가 올해 구매한 목록 스크롤 내려가며 골랐음
일부로 네작품 맞추려고 한건 아닌데 그렇게 됐네
이거 말고도 괜찮은 작품들 있었지만 너무 많아지면 베스트의 의미가 퇴색되니까 요렇게만 딱!
(임팩트로 따지자면 오후네시는 나머지 셋에 못미치지만, 워낙 짧은 작품이라 가성비로 임팩트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