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건 사랑이야. 사람들은 사랑이 두 사람 사이에서 죽는다고 하지. 그건 틀렸어. 사랑은 죽지 않아. 그저 떠날뿐이야, 만약 너가 좋지 않거나 충분히 가치가 없으면 사라지는 거지. 그것은 죽지 않아. 죽는건 너야. 그건 마치 바다와 같아. 만약 너가 쓸모없게 되고 그 안에서 악취를 풍기기 시작하면 그저 너를 어딘가로 내뱉어 죽게 할 뿐이야. (71)
하지만 기억, 당연히 기억은 육체와 별개로 존재하지. 하지만 이것 역시 틀렸다. 왜냐하면 그건 자신이 기억인지 알지 못했을거야, 그는 생각했다. 그건 자신이 기억한다는게 무엇인지 모를거야. 그래서 여기 낡은 육체, 기억이 지속될 수 있기 위해 늙고 약한, 소멸 가능한 육체가 있는거지. (265)
왜냐하면 만약 기억이 육체 외부에서 존재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기억이 아닐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무엇을 기억하는지 모를것이고 그래서 그녀가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때 기억의 절반이 사라졌고 그리고 만약 나까지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그럼 모든 기억들이 사라질 것이다. 그래, 그는 생각했다 슬픔과 무(無)사이에서 나는 슬픔을 택하겠다. (273)
<모세여, 내려가라>나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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