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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패드로 하다가 멀미 좆되서 다 못하고 지웠는데
이 책 있던 거 생각나서 읽었음
존 카맥, 존 로메로 둘이서 처음 만나 이드 설립하고
울펜슈타인 부터 시작해서 둠 ~ 퀘이크3 시기에 있었던 일들 썰 풀어주는 책임
갠적으로는 둠 게임 자체에 대한 썰을 기대하고 읽었는데
존 카맥이 프로그래머라 그런지 기술 개발을 중점으로 이드가 어떤 흥망성쇠를 거쳤는지를 다뤄서 조금 실망함
거기다 둠 리부트도 2016년 게임인데 찐 Dos 시절 게임 얘기하고 있으니 2024년에 읽기에는 잘 몰입이 안됐음
이 책은 둠 이터 리부트 나올 때 번역이 됐었어야 함
다 읽고 나서 보니까 원서 자체가 20년 전에 나온 책이고 둠3 출시 얘기 하고있더라;;
그래서 한 100페이지 언저리 까지는 좀 재미가 없었는데
본격적으로 둠 기획 시작하고 폭발적으로 성공하는 시기 부터는 ㄹㅇ꿀잼이었음
기술 개발과 게임 기획의 융합적 발전, 문화현상으로 나아간 게임의 성공과 여파, 영앤리치의 생활 방식, 창업자-동업자 갈등
특히 존 카맥과 존 로메로가 서로 양극단에 있는 캐릭터들이라 둘의 조화와 대립이 꿀잼이었음
소시오패스 코딩 천재, 결혼을 세번이나 하는 게임계의 락스타
어떻게 이 둘이 만나서 게임을 만들었을까? 세상 일은 참 흥미진진해
이드에는 이제 이 둘이 없지만 새로운 둠을 계속 선보이기도 하고
저자가 이 책 후속작으로 둠의 후계자들 상속자들 이런거 써줬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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