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글이 씨발 존나 늘어짐
대충 예술은 작품의 질적 특성을 경험하는 과정 안에서 이해되어야 하고 해석되어야 한다는 내용인데
상호작용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예술가의 일상 경험과 지각의 과정이 어떻게 심미적 경험으로 통합되는지
그 심미적 경험이 어떻게 예술의 단초가 되어 창조의 과정에 기여하는지
이 과정은 또 어떤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고, 결과적으로 어떻게 '하나의 경험'이 되는 지를 이야기하고 있음
예술 작품에 대한 경험 <- 이 주제를 둘러싼 몇가지 큰 질문들을 고찰해보면서도
질적 특성에 대한 경험 <- 이 관점을 시종일관 유지하는 게 인상적이었음
그러다보니 예술을 단지 자아의 표출이라거나 사회적 표상이라거나 하면서
질적 경험 외의 개념들을 기조로 삼는 주장들을 많이 비판하기도 함
원저자 탓이든 번역 탓이든 좀 알아먹기 힘든 부분도 많았고
중언부언 하는 부분도 많아서 좀 짜증났는데
상식적인 수준에서 공감되거나 무릎탁 치는 부분 많아서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예술가의 경험이 창작의 재료이면서, 작품을 빚어내기 위해 그 재료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과정과 결론 자체가 작품에 통합되어야 하고
그렇게 형성된 의미들이 누적되면서 하나의 경험으로 완결되는 것이 예술 작품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음
형식과 내용, 재료, 제재, 주제, 심미성 이런 것이 어떻게 구분되는지도 중요하게 다뤘는데
막 깔끔하게 정리된 채로 나오지 않아서 좀 헷갈리고 기억도 잘 안 남았음
이 책 발췌본 짧은거 하나 있던데 2권 읽고 그거 읽으면서 정리해봐야할 듯
존 듀이 괜히 빨리는게 아니노
이제 내일부터 2권 읽을 예정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
고민 중이었는데 안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