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대충 기억에 의존한 대화임

걔- 페란테 읽어봄?

나/ 아 나폴리 삼부작? (사부작임) 

- 응 (이미 대화의 내용 정확성 따위는 중요치 않다. 오랜만에 안부를 전하는 중이고 그냥 대화의 꺼리가 필요했을 뿐)

/ 읽어봄 (안읽어봄)

- 어때? 괜찮지?

/ 아 해외평은 좋던데 나는 잘 모르겠던데.. (느끼무는 대충 정확해왔음)

- 페1미니즘 소설 중에 진짜 대중적이고 솔직하더라

/ 글쎄 그게 꼭 페1미니즘이라고 한정지을 필요있나. 그냥 여자들의 목소리를 담았을 뿐이고 무슨 주의 딱지를 붙이면 오히려 좁게 읽는 거지 (대충 어느 상황에나 맞는 말임)

- 그래 맞네 정말 어쩌구저쩌구

이래 마무리짓고나서 나폴리 사부작을 읽어보게 됨. 레알 진짜로 시발 시간을 달리고 싶고 아님 걔 찾아가 몰래 죽이든 머 어떤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나의 부끄러움의 흔적을 없애고 싶었음
그러면서 한편으론 이년은 삼부작인지 사부작인지도 모루나 하는 생각과 함께 마찬가지로 안읽어봤을 것이라 확정짓고도 먼가 찜찜하게 샤워후 잠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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