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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음...



1. 편했다...

한강 작가도 처음에는 그래도 이송한 이과출신도 "그나마"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수준으로 글을 썼구나...

죽었는지 살았는지 죽였는지 살렸는지 알 수 없는 안개속이 아니라...

"누구"들이 확실히 살아서 좋았다.


2. 작가의 원숙을 느꼈다...

여수의 사랑과 검은 사슴을 먼저 읽고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그리고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었으면 더 이해가 쉬웠겠지만...

최근 소설을 먼저 읽고 초기 소설들을 읽으니 최근 소설의 원숙미를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나중에는 어떠한 완숙을 보여줄까?


3. 힌트,

문과 출신이라면 이부분을 복선이나 암시 정도로 표현하겠지만...

이과쟁이인 나는 힌트라고 말하고 싶다...

검은 사슴을 읽고 후기 작품들의 힌트들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음을 느꼈다...

처음부터 모든 작품이 당신의 가슴 속에는 있었군요...

그저 당신은 고통 속에서 꺼낸 것일 뿐...


4. 두꺼워서 읽는데 힘들었다...

읽고 잠깐 딴 생각하면 기억이... 다시 앞으로...가길 반복... 그래도 다 읽고 나니 뿌듯하네...


5. 한강 작가와 비슷한 동네에 살았었는데... 한강 작가보단 어리지만...

예전 삼선교 그쪽 동네에 완전히 빨개 벗고 튀어나와서 이슈가 된 여자가 있었음... 그 이야기를 한강 작가도 들었던 것일까?

검은 옷의 사람들이 잡으려던 것이 아니라...

모포로 씌워주려던 것도 아니라...

경찰이 잡아서 아무 것도 안덮어주고 그냥 경찰차에 태워서 데려 간 것이 그녀의 처음이자 마지막 소식이였지만....



6. 의선

행복해라~

검은 사슴이 아니라 밝은 사슴이 되기를...



7. 다음 작품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