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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문학 독서비중 1:9 인 독붕이임
문학은 건조한 하드보일드 문체 혹은 시대적인 서사가 있는 것만 보고 그러다보니 남성 작가만 보게되더라고.
여성 작가는 만연체 혹은 감정 심리를 직접 자세히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건조한 문체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읽기가 너무 힘들어. 재미가 없거든..
근데 채식주의자는 재밋게 잘 읽엇음.
만연한 묘사가 좀 있긴 했지만 건조하고 담담한 분위기가 좋았음.
인간은 언제나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기에 현실감각은 기본이며 그 위에 개성적인 자아가 만개할 수 있다고 생각함.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유일한 강인함을 지니고 있었던 사람은 영혜
남편 뿐. 그는 언제나 자기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만을 해왔다. 군자의 선택을 하지 못했다고 누가 돌을 던질수 있겠음?
인혜 남편을 봤을 때는 성공한 운동권 학생 그림자에 가려진 열등감만이 남은 실패한 운동권 학생이 보였음. 정의감에 불탔던 그의 과거, 70년 생인 한강작가의 세계관, 그에게 형이라 부르는 과거 연인... 한강 작가 동문으로서 비슷한 연배 동류의 사람들을 종종 목격했었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뱃살 주름을 보는 자괴감 넘치는 모먼트가 클라이막스. 몽고반점은 강력한 열등감으로 이미 죽어버린 그에게 그저 무언가 대단한 것인냥 스스로 세뇌시킨 상징일뿐.. 그에게는 건조하고 담담함으로 가치 판단없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영혜만이 이미 무너져버린 자기를 있는 그대로 내보일 수 있는 존재였을 것임.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옷을 벗어라고 표현했을때 아무렇지 않게 순종하며 흰시트에 눕는 영혜한테 더 큰 욕망을 느꼈을..
아이러니하게 그러한 욕망은 영혜한테 치유가 되었음. 나약함은 나약함으로 달래질수 있음에..
영혜와 인혜는 나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평범한 인간상. 순응만 하며 살다 결국 자기파멸로 들어가는 특별하지 않은 캐릭터. 한명은 파멸했고 한명은 주변 환경에 짓눌리며 아직 완전히 파멸하지 않았을뿐.
영혜 남편 얘기 비중이 높은건 나머지 세명은 나한테는 평면적인 인물이어서 인상깊지 않았음
뜬금 웃겼던 포인트
1.인혜 남편이 영혜한테 아이스크림 사줬는데 영혜가 게워내지 않고 먹은 것. 저당시에 비건 아이스크림 가게도 없었을 텐데 흠...
2.인혜 남편 옛 여친 P가 형이라고 부른 것
문학은 건조한 하드보일드 문체 혹은 시대적인 서사가 있는 것만 보고 그러다보니 남성 작가만 보게되더라고.
여성 작가는 만연체 혹은 감정 심리를 직접 자세히 묘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건조한 문체를 좋아하는 나한테는 읽기가 너무 힘들어. 재미가 없거든..
근데 채식주의자는 재밋게 잘 읽엇음.
만연한 묘사가 좀 있긴 했지만 건조하고 담담한 분위기가 좋았음.
인간은 언제나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기에 현실감각은 기본이며 그 위에 개성적인 자아가 만개할 수 있다고 생각함.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유일한 강인함을 지니고 있었던 사람은 영혜
남편 뿐. 그는 언제나 자기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만을 해왔다. 군자의 선택을 하지 못했다고 누가 돌을 던질수 있겠음?
인혜 남편을 봤을 때는 성공한 운동권 학생 그림자에 가려진 열등감만이 남은 실패한 운동권 학생이 보였음. 정의감에 불탔던 그의 과거, 70년 생인 한강작가의 세계관, 그에게 형이라 부르는 과거 연인... 한강 작가 동문으로서 비슷한 연배 동류의 사람들을 종종 목격했었음.
거울에 비친 자신의 뱃살 주름을 보는 자괴감 넘치는 모먼트가 클라이막스. 몽고반점은 강력한 열등감으로 이미 죽어버린 그에게 그저 무언가 대단한 것인냥 스스로 세뇌시킨 상징일뿐.. 그에게는 건조하고 담담함으로 가치 판단없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영혜만이 이미 무너져버린 자기를 있는 그대로 내보일 수 있는 존재였을 것임.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옷을 벗어라고 표현했을때 아무렇지 않게 순종하며 흰시트에 눕는 영혜한테 더 큰 욕망을 느꼈을..
아이러니하게 그러한 욕망은 영혜한테 치유가 되었음. 나약함은 나약함으로 달래질수 있음에..
영혜와 인혜는 나약하고 부서지기 쉬운 평범한 인간상. 순응만 하며 살다 결국 자기파멸로 들어가는 특별하지 않은 캐릭터. 한명은 파멸했고 한명은 주변 환경에 짓눌리며 아직 완전히 파멸하지 않았을뿐.
영혜 남편 얘기 비중이 높은건 나머지 세명은 나한테는 평면적인 인물이어서 인상깊지 않았음
뜬금 웃겼던 포인트
1.인혜 남편이 영혜한테 아이스크림 사줬는데 영혜가 게워내지 않고 먹은 것. 저당시에 비건 아이스크림 가게도 없었을 텐데 흠...
2.인혜 남편 옛 여친 P가 형이라고 부른 것
평소에 형이라고 부르다가 야스할때만 오빠라고 부르는게 머꼴이긴 함 - dc App
문학에 오독이 어딨나 책이 나오면 해석은 각자의 몫임
남편도 그저 의심만 했을뿐 자살기도 전까지는 확신하지 못했을것. 뭐가 너를 그렇게 화나게 만드는건지
반고닉 하나가 ㅈㄴ 병신같네 ㅋㅋ
영혜가 아이스크림 먹은건 형부가 잘 생겼기 때문임 영혜 남편은 형부나 처형 독백에서 못생겼다고 묘사되고 반면 형부는 예술가에다가 전 여친도 있고 잘 생겼다고 볼 부분이 많음 그리고 영혜한테 집 간다고 전화하고 갔는데 영혜가 알몸도 일부러 보여줬잖아 형부처럼 영혜도 형부에게 이성적 욕망이 있다고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