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핏빛 자오선보다 읽기 편하더라

멕시코로 넘어간 주인공이 능숙하게 말들을 조련하는 장면까지만 읽었는데 코맥 매카시가 잔혹 행위나 정신이 아득해지는 자연 풍광에 대한 묘사 없이도 재미있게 글을 쓰는 작가라는 걸 모두 다 예쁜 말들로 알게 됨

괜히 영미권 애들이 이 책으로 문학 수업 받는 게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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