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에서 피예르랑 친해졌던 다친 농부를 버리고 갔나? 총으로 쏴죽이고 갔나 그랬던 게 기억나네
휴전 중인 한국이란 나라는 반쯤은 전쟁 중이기 때문에 그렇게 쓸모 없고 병든 인간은 버리고 가는 게 맞다고 여겨져서 그런 거였음
영혜 남편 자신은 회사에서 사축으로 거칠게 다뤄져도 그걸 다 견뎌낼정도로 건강하니깐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걸 강인하다 생각한 거겠지
딸린 가솔까진 못 돌본다고 하더라도, 자기 혼자만이라도 살아남아야지 않겠노 이런 생각?
뭐 그런 거지
슬프노
박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