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그 사람의 대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 됨

예를 들어 등장하는 '나'가 18세기 어업 종사하는 흑인 노동자라면 그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고

혹은 16세기 저명한 종교학자라면 만물을 유신론적 관점에서 보게되고  

20세기 격동하는 한국사에서 6.25 당시의 남북한의 이념과 혼란, 전쟁, 기아의 관점에서도 볼 수 있고(말 그대로 겨울에 얼어 죽는다는 것이, 집단적 광기에 같은 한민족이 죽이고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동시에 독일이나 일본인 장교가 되어 제국주의자로서 혹은 반대로 탄압받는 필리핀이나 인력거를 끄는 가난한 중국인, 이름을 숨긴 유태인으로서 세상을 볼 수 있으니까

그게 진짜 신기한 거 같음. 나 자신으로서 개인적 가치관으로는 어떤 사상을 지지하고, 평등하다 믿고, 지지하는 정치적 사상적 관점에서 보는데

책에 등장하는 동안은 '나'의 생각이 이해되서 내가 한국인인데도 백인으로서(백인의 의무, 백인우월주의로) 동양인을 더럽고 미개하며 동시에 그런 낮은 것들에게 일자리를 뺏기는 것의 열등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점이 너무 신기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