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만으로는 평화가 이룩되지 못할 것이다. 세상을 정복하려고 하는 자는 누구보다 강해지려 할 것이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남들까지 전투력을 갖추게 만들 것이다. 그런 책략의 사용은 적들도 그 길을 따라오게 만들어서, 온 세계에 무력과 계략이 넘쳐흐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세상은 기형아와 괴물들을 품게 될 것이고, 그 출생은 엄청난 고통을 불러 일으켜 온 세계는 그 하루하루가 최후의 심판일을 맞이하듯 불행할 것이다.
시인은 그 불행한 운명을 승화하려고 하는 자다. 부서지는 파도처럼 일그러진 세상의 굴레, 절제도 목적도 방향도 찾지 못한 채 광포하게 부대끼며 파괴를 일삼는 잔혹한 그 운명의 굴레를 끊고자, 예술은 그 혼돈 속에서 사랑의 열의를 불꽃처럼 일으켜 세상의 광란을 수습하는 것이다. 그것은, 뜻깊은 노래와 시의 정취로 타올라 공감을 불러오고, 마침내 동조하는 화합의 힘을 발현하리라."
메피스토가 예토전생한 괴테는 그 누구보다 강한 호카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