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실존주의 입문서 goat임
일단 실존주의가 니체에서부터(틀렸으면 ㅎㅎ;; ㅈㅅ) 시작해서 유신론적, 무신론적 실존주의로 나뉘었다고 알고있는데 사르트르의 무신론적 실존주의를 파악하기에 좋은 개론서입니다

애초에 전후 실존주의라는 사상이 오용될 때 바로잡기 위해서 사르트르가 했던 강연을 그대로 옮긴 거라서 굉장히 쉽게 설명하고요, 좀 어렵다싶은 철학적인 내용 다음엔 무조건 예시로 풀어서 설명해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존재와 무>에서 언급되는 즉자와 대자의 설명이 생략된 건 아쉽지만 아무런 가치가 선행되지않고 우리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실존, 미래에 자신을 내던지는 기투 등 실존주의의 기초적인 바탕을 알기에 무척 유익한 책입니다.

다만 사회참여를 주장하는 앙가주망이 사르트르식 실존주의와 잘 어울리지 않아서 철학 교수님한테 여쭤보니 아직 초기에는 약점이 있는 게 맞고 후기에 마르크스적 이론을 도입해서 보완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앙가제를 제외하면 사상적인 면에서는 흠이 없고 난이도가 좀 있긴 했지만 문학만 읽던 독자도 읽을수 있는 철학책이었고 주말에는 이어서 <존재와 무>를 독파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훌륭한 철학자가 북침설을 믿었다는 게 괘씸해서 천박한 드립 하나 적고 끝내겠습니다.

앙가주망
앙 가주망
앙 가주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