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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토끼를 좋아하고 있는 그만큼 토끼도 나를 좋아하고 있을까? 토끼의 하는 짓을 보면 결코 그런 것 같지 않았습니다. 좋아하기는커녕 도대체 무엇에 관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토끼의 생명력은 빨간 눈동자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생명력을 이용한다면, 물론 공상이었습니다만, 사람들은 얼마나 큰 이득을 볼는지 헤아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대 위의 토끼. 배우란 그저 조명을 비춰주고 무대에 올려주면 다 특별해 보이는 게 아닐까? 하는....‘개성’에 대한 극중 감독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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