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개월 가로는 금방 지나갔다. 군가소리는 여전했다. 나는 승선해서 손수건에 싼 것을 풀어보았다. 플라스틱으로 조잡하게 만든 오뚜기 한쌍이었다. 그 무렵에는 아직 어렸던 모양이라, 나는 그것을 남지나해 속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작전에 나가서 비로소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 는 것을 알았다.
익명(110.70)2019-05-10 20:51
근대문학은 이념표출성격 강했잖아 - dc App
까치(tongkuk)2019-05-10 21:04
문학을 수단으로 사용하는거야 걍 눈쌀 한번 찌푸리면 그만인데 사회주의 리얼리즘 어쩌고 하면서 당위성같은거 부여하려들면 뚝배기를 확 깨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
바벨의도서관(stephenhero)2019-05-10 22:00
답글
ㅇㄱㄹㅇ 그냥 별로임하면될것을 가지고 거기에 리얼리즘이라는 소리를 꼭 갖다붙히더라
hh(bakisama)2019-05-10 22:14
벽초 홍명희, 민촌 이기영 두 사람은 월북하고도 숙청당하지 않고 비교적 후대를 받으며 잘 지냈음. 다만 이기영은 큰며느리가 김정일와 동거하게 되면서 하루 아침에 자신의 아들과 강제 이혼 후 김정일의 부인이 되는 바람에, 충격을 받아 절필하다시피 했고 이기영과 절친했던 김일성이 달래느라고 여러모로 신경쓰고 애를 썼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월북 후 열심히 쓰던 대하소설 두만강을 완성하지 않고 절필한 채로 작고했음. 작년에 이기영의 아들이 남한에 방문해서 성남시에 왔었을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기영의 고향을 선물하기도 했음
익명(125.178)2019-05-10 22:58
답글
둘다 줄을 잘탄케이스라서 모가지안잘리고 살아남지않았나 한설야도 줄잘서가지고 나름 잘살았고 다른문인들이 줄을 잘못서가지고 대규모로 나가리되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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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구인회중 대다수는 월북해 거의 숙청당했습니다...
몰개월 가로는 금방 지나갔다. 군가소리는 여전했다. 나는 승선해서 손수건에 싼 것을 풀어보았다. 플라스틱으로 조잡하게 만든 오뚜기 한쌍이었다. 그 무렵에는 아직 어렸던 모양이라, 나는 그것을 남지나해 속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작전에 나가서 비로소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 는 것을 알았다.
근대문학은 이념표출성격 강했잖아 - dc App
문학을 수단으로 사용하는거야 걍 눈쌀 한번 찌푸리면 그만인데 사회주의 리얼리즘 어쩌고 하면서 당위성같은거 부여하려들면 뚝배기를 확 깨버리고 싶어지는 것이다..
ㅇㄱㄹㅇ 그냥 별로임하면될것을 가지고 거기에 리얼리즘이라는 소리를 꼭 갖다붙히더라
벽초 홍명희, 민촌 이기영 두 사람은 월북하고도 숙청당하지 않고 비교적 후대를 받으며 잘 지냈음. 다만 이기영은 큰며느리가 김정일와 동거하게 되면서 하루 아침에 자신의 아들과 강제 이혼 후 김정일의 부인이 되는 바람에, 충격을 받아 절필하다시피 했고 이기영과 절친했던 김일성이 달래느라고 여러모로 신경쓰고 애를 썼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월북 후 열심히 쓰던 대하소설 두만강을 완성하지 않고 절필한 채로 작고했음. 작년에 이기영의 아들이 남한에 방문해서 성남시에 왔었을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기영의 고향을 선물하기도 했음
둘다 줄을 잘탄케이스라서 모가지안잘리고 살아남지않았나 한설야도 줄잘서가지고 나름 잘살았고 다른문인들이 줄을 잘못서가지고 대규모로 나가리되어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