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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뻔하지만 그 내용 안에서 와닿는 부분도 많았음.

주인공의 선택은 누군가에겐 바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선택을 한 이유가 하나하나 존재한다는 점. 누구한테나 그럴만한 상황이 있겠지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기에 머리로는 알고 있던 뻔하다면 뻔한 내용일 수 있겠지만, 이야기로 보니 참신하게 와닿았던 것 같다.

특히 어떤 일이 어려워서 하지 말아야 하는게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거예요! 라는 구절은 실패할까 두려워서 하지 말아야할 이유를 찾기에 급급했던 과거의 나를 조금이라도 놓아줄 수 있게끔 했다. 어려우면 해보면된다. 중간에 욕 먹고 좌절할 지라도 하다보면 하게끔 되어있다.


나의 선택도 누군가에겐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 전엔 그럴 수 있을만한 상황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느꼈다. 그렇기에 과거의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고 자책하기 보단 이해하고 포용해주자는 쪽의 사고의 전환을 마련해본 것 같기도 하다.


독서는 오랜만인데 작은 이야기에서 배워가는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