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이 잘 읽히고 재밌기도 하고 내용이해도 잘 되서 입문작으로 좋은 선택인듯


3부 애정부 쥐 고문 장면에서 제발 줄리아 이름만 말하지 마라 하면서 조마조마 하면서 봤는데 결국 '한사람 뿐이였다' 가 줄리아 인거 봐버린 순간 대가리 깨지는 기분 들었음

그 전까지 둘이 러브스토리 존나 몰입해서 기분 호와호와 했는데 애정부에서 쥐로 가불기 걸면서 둘이 배신하게 시킨거 보고 진짜 기분이 나쁘달까 충격적이랄까 쨌든 기분이 뭔가 뭔가 였음...

그리고 둘이 출소해서 재회하는 장면에서 서로 관계가 돌이킬수 없이 달라져 버린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착잡했음...

거기서 부터 그냥 뇌수 줄줄 흐르는 상태로 결말까지 갔는데 마지막 직전에 (정신개조 당하긴 했지만 나름)평온한 일상 보여줘서 살짝 안심시키다가 총살로 마무리시킨 후에 '빅브라더를 사랑했다' 이거 보고 그냥 입이 안다물어졌음


솔직히 책 읽어보면 그닥 예상못할 반전결말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예상 범주 안에 있는 결말이긴 했는데 그 비극을 직접 묘사하는걸 눈으로 보고 상상하니까 진짜 충격적인 느낌...


어두운 분위기의 소설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후유증이 쎄게 남는 느낌...


여담으로 줄리아 생긴거 상상할때 제복입은 케이틀린으로 상상하니까 굉장히 매력적이였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