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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작품을 데미안이랑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방황하는 소년의 모습을 담았기때문임
데미안과 달리 호밀밭이라는 산뜻한 완충제가 있어서 주인공의 돌발 행동도 '그럴만해' 라는 느낌을 주고 불쾌한 느낌이 없음
그런 의미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다는 애기는 굉장히 극소의 분량을 차지하지만 영향력은 대단하다는걸 알수가있음
결말은 어디로 튈지 모르게 애매하게 끝나는것같지만 호밀밭의 영향력만 봐도 주인공이 제대로 된 길을 간다는걸 암시함

데미안은 자아 형성을 보여주는 소설이라는 말로 표현 가능함
친구이자 부모이자 선생인 존재에게 의지하고 그것을 이상으로 추구함으로써 주인공은 발전하고 성장함
종교나 음악에 빠지기도 하는둥 주인공은 꼭 우리의 과거와 같음
우선적으로 부모에게, 그리고 가까운 친구에게,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선생에게 영향을 받으며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하고 성격이 형성 됨
이상적인 인물을 숭배하고 되고싶어하는건 아이돌에 열광하는 10대들과 비슷하다 느껴짐
결말 부분에서 데미안이 죽는건 이 책이 새드엔딩이나 배드엔딩이라고 느껴질법하지만 사실은 주인공과 데미안의 결합으로 학생에서 벗어나 이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발전하고 추구해나가는 존재가 되는 시발점이라고도 할수있는 미래지향적인 결말이라고 할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