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똑똑해져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내가 더 많은 책을 읽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내가 더 많은 노력을 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그저 내 인생이 개 ㅈ같다는걸

몸소 피부로 느끼다보니.

소설 속 인물들의 고단함이 이해된다.


몇 푼 안되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 읽고

그 책이 내 유일한 해방이오 진정한 삶인데

그 돈이으로 적금이나 따박따박 넣으라는 말을


내가 들을 줄은 몰랐다.


책을 읽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얼마나 개 ㅈ같이 사는지

일깨워 줄 뿐이다.


책을 읽어라.

그러면 절절히 눈 시울이나 붉히면서

목성같은 이파리 같은 활자 덩어리를 보면서 마스터베이션이나 하다 


잠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