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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으로 잘 읽었다.
올해에 회고록을 몇 권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힐빌리의 노래보다 더 흥미롭다. 그간 정치 상황이 조금 바뀌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정치, 경제와 결부된 진짜 개인의 삶을 좀더 큰 물결로 생각할 수 있었음. 
삼대 이상의 세대가 등장하기 때문에 더 거시적인 비전이 있기도 한데, 진짜 재밌는 포인트는 가족 구성원들의 정치적 입장이 다 다름. 회고록이라서 실존 인물들이고.
이 풍부한 레퍼런스 덕에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무한한 뉘앙스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개인적으로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다. 그래서 별 5개/5 줌.

원서는 2021년에 나왔는데, 알바니아와 한국은 다르지만 뭔가 겹쳐 보이고 나도 겪은 느낌이 들며 지금 상황과도 오버랩되는 순간이 있다.
과거에 알바니아 내전 관련해서 아주 살짝 들었던 기억만 있었는데, 이 기회에 잘 모르던 나라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던 것도 재밌었다.

의미심장한, 여러 가지 생각의 갈래로 뻗어나갈 수 있는 텍스트들도 정말 많았음. 한마디로 “맛있었다.”

+ 리디셀렉트에 있어서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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