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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김사량 감상 쓰면서 강력한 장면의 힘을 이야기한 적 있는데
이번에 읽은 단편집에서도 가장 첨예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음
사유의 폭, 시공간의 감각, 역사성의 재고 등 부분보다는
인물들의 인생사를 관통하는 폭발력 있는 대사나 장면을 정말 잘 써냄
이를테면 도망치는 이방인 소년을 보면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 론자가 아니다.." 하고 패가망신한 재일한인 주인공이 되뇌는 독백은 필연적으로 생각에 잠기게 한다

진짜 개쩌는 작가니 녹색광선에서 나온 <빛 속으로>라도 빨리 츄라이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