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데이옌 - 우리는 독점 기업 시대에 살고 있다

탐사보도 가자가 항공, 미디어, 아마존, 의료, 교도소 산업 등등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독과점이 형성 되었고, 사람들이 고통에 빠지는지 분석한다.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관련 있는건 9장 의료산업 보면 된다. 보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상관없다.

상당수 문제있는 기업들이나 산업에서 그 이면에는 워렌 버핏이 있다. 오해하지는 마라. 버핏이 악당이고 뒤에서 사주한건 아니니. 다만 독과점 기업에 투자한다고 대놓고 말하던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봐야한다. 갤에도 미래를 위해 투자책 읽는 애들이 많던데 잘 생각해봐라. 투자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롤모델들과 그들의 말이 어떤 함의를 지닐 수 있는지 (그들의 선의를 넘어서 말이다) 생각해봐야 한다. 영화 부산행이 바로 이런 문제를 다뤘던걸 떠올려라.

미국에서 유명한 괴짜빌런 부자 피터 틸은 경쟁은 루저들이나 하는거라고 한적이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틸이 특별히 괴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변화한 시대의 뉴노멀인 것이다.

충격적인 내용만큼 결론도 충격적이다. 법과 원칙, 행정부와 입법부의 의지가 있으면 왠만큼 해결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와서 그렇다. 과장하면 어느정도 이 꼬라지가 나도록 방치한거지...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러나 그게 살인범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기업들이게도 적용되어야 공정하지 않을까? 눈앞에서 죽이는 것만이 살인은 아니라는 걸 다들 알거다.

미국 사회를 책으로만 접해서 미국이 어떤 곳인지 잘 모르겠다만 이런 책이 나오고 심지어 잘 팔렸는데도 큰 변화가 없었다면 미국은 좀 반성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