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을 막 뿌려서 어그로와 인지도를 동시에 올린 다음 그걸 가지고 뭘 하는 것이..... 랄까, 조영일 상의 생각은 알 수가 없군요.
샛별이아님(rather1634)2024-12-11 00:39
답글
(웃음)
익명(yeats1013)2024-12-11 00:40
답글
예전에 구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북파일(epub)로 보내줌. 쓰고 싶은 글 그냥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것 같음. 청탁 같은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별 미련도 없는 것 같고. 어디선가 읽었는데 청탁이 오면 지면에 목마른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한다고 함. 비평도 보내주고(대체로 분량이 김) 아직 국내에 소개 안 된 고진, 아즈마 히로키나 마루야마 마사오 번역 같은 것도 보내줌. 관심이 있는 글(일종의 과월호)이 있었는데, 따로 구입할 수 있냐고 하니까 판매가 아니라 후원 개념이어서 지난 것은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함.
나름 나쁘지 않은 시도 같았는데....
결국 작가는 독자와 제대로 된 만남을 하려면 문예지로 가는 수밖에 없나
익명(yeats1013)2024-12-11 00:36
답글
문학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다 유명 문예지에 글 싣고 언론의 주목을 받고 유명해지는 것이어서 뭔가를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게 없음. 말은 MZ세대니 젊은 세대니 해도 다 힘있는 나이먹은 사람들(유명 출판사) 밑에 기어들어가서 추천사 받고 한 자리를 하려고 애씀. 인정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바깥에서 외롭게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게 힘듦. 다들 아는 논어의 첫 구절을 복기하자면,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는 것이 군자가 아니겠는가?(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요즘 논어를 읽고 있어서... ㅎ
마이너독서가(114.201)2024-12-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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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대형 문예지 가서 출세하는 걸 떠나서 바깥에서만 글 쓰다 보면 아무도 안 읽어줄 거 같아서....
이것도 영일=상이 비판하는 문학으로 입신하려는 공명심인가(웃음)
익명(yeats1013)2024-12-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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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진짜 문학을 할 거면 지가 발로 뛰고 하면서 독자 알아서 찾는 게 맞는 것 같긴 함
익명(yeats1013)2024-12-11 01:21
조영일 애초에 문학고원인가 거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했었잖어. 거기 로쟈도 있었고
구천이(khb137)2024-12-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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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후로 인터넷 활동 걍 접고 1인출판만 하는줄 알았음
익명(yeats1013)2024-12-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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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출신 중 유명해진 사람 엄청 많음. 로쟈 외에 평론하는 복도훈, 최진석, 프랑스철학하는 주재형, 독일사상 쪽 김남시, 박가분, 지금은 미술비평하는 곽영빈, 신형철도 잠깐 활동했다고 함. 그 외에도 많음. 하긴 그때는 카페 커뮤니티의 전성시대였지.
머임 저거? 조영일 상 또 뭐 하나 보네
근데 분명 기획은 좋고 글도 괜찮은데 일처리는 날림으로 하려나
구독하면 지 글 메일로 보내준대
뭐랄까, 그것은 mz 하지 못한 판매 전략이군요.
애초에 mz도 아니다보니....
일단 글을 막 뿌려서 어그로와 인지도를 동시에 올린 다음 그걸 가지고 뭘 하는 것이..... 랄까, 조영일 상의 생각은 알 수가 없군요.
(웃음)
예전에 구독을 한 적이 있는데, 이북파일(epub)로 보내줌. 쓰고 싶은 글 그냥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쓰는 것 같음. 청탁 같은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별 미련도 없는 것 같고. 어디선가 읽었는데 청탁이 오면 지면에 목마른 젊은 사람들에게 양보한다고 함. 비평도 보내주고(대체로 분량이 김) 아직 국내에 소개 안 된 고진, 아즈마 히로키나 마루야마 마사오 번역 같은 것도 보내줌. 관심이 있는 글(일종의 과월호)이 있었는데, 따로 구입할 수 있냐고 하니까 판매가 아니라 후원 개념이어서 지난 것은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함.
영일햄 그래도 소신은 지키고 사시는구나
(웃음)
한때 문학 메일링 서비스가 문학의 새로운 대안이니 뭐니 하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 사라지고 이거 하나 살아남아 있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5121933040935
나름 나쁘지 않은 시도 같았는데.... 결국 작가는 독자와 제대로 된 만남을 하려면 문예지로 가는 수밖에 없나
문학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다 유명 문예지에 글 싣고 언론의 주목을 받고 유명해지는 것이어서 뭔가를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게 없음. 말은 MZ세대니 젊은 세대니 해도 다 힘있는 나이먹은 사람들(유명 출판사) 밑에 기어들어가서 추천사 받고 한 자리를 하려고 애씀. 인정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바깥에서 외롭게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게 힘듦. 다들 아는 논어의 첫 구절을 복기하자면,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는 것이 군자가 아니겠는가?(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요즘 논어를 읽고 있어서... ㅎ
근데 대형 문예지 가서 출세하는 걸 떠나서 바깥에서만 글 쓰다 보면 아무도 안 읽어줄 거 같아서.... 이것도 영일=상이 비판하는 문학으로 입신하려는 공명심인가(웃음)
뭐 그래도 진짜 문학을 할 거면 지가 발로 뛰고 하면서 독자 알아서 찾는 게 맞는 것 같긴 함
조영일 애초에 문학고원인가 거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했었잖어. 거기 로쟈도 있었고
문 닫은 후로 인터넷 활동 걍 접고 1인출판만 하는줄 알았음
거기 출신 중 유명해진 사람 엄청 많음. 로쟈 외에 평론하는 복도훈, 최진석, 프랑스철학하는 주재형, 독일사상 쪽 김남시, 박가분, 지금은 미술비평하는 곽영빈, 신형철도 잠깐 활동했다고 함. 그 외에도 많음. 하긴 그때는 카페 커뮤니티의 전성시대였지.
언젠가 독갤도 그만큼 꿈나무들의 성지로 유명해졌으면 좋겠군요...
헉 김쿠만 ㄷㄷ
오 조영일 선생이 이런거도 하시는구나 바로 구독해야겠네
하루키를 조롱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여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