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글로스터가 눈을 잃는지도 몰라 다시 돌아가서 읽고. 하아.
이것 참.
그래서 그런데..
지금 읽고 있는 판본이 민음사 인데, 이게 대사의 운문성을 강조해서 이해를 못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해서 초독때는 대사의 운문성을 버리더라도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기 쉬운 번역본으로 읽고...
후에 3독 후에는 운문성을 강조하는 번역본으로 가는게 어떨까... 생각중이야..
이런 방법이 괜찮다면 말이야..
대사의 운문성을 버리더라도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기 쉬운 번역본으로는 어떤게 있을까??
추천해줄 역본이 있을까??
나도 셰익스피어 읽을 때 그렇게 되던데.. 그래서 걍 안 읽음
헉스 ㅋㅋㅋ
억지로 읽을 필요 없다고 생각함 억지로 읽었는데 별로면 화만 나지. 그리고 내가 화났다고 해서 그 작품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 아무런 의미가 없음. 걍 다른 책 읽으면 됨
운율이라는 게 그런 초보적인 방법론으로 생기는 게 아닌데 민음은 이상한 고집을 갖고 번역을 한 거고... 그걸로 굳이 읽을 필요가 없음
그리고 희곡은 연극 경험이 좀 있어야 이해하기 쉬움. 머릿속에 무대를 떠올리고 내가 배역을 맡은 것처럼 연기하면서 읽으면 작품이 200% 살지 ㅇㅇ
그리고 번역본은... 그나마 나남을 추천하고 싶은데 리어왕은 여기에 없음
결국 그게 재미를 떨어트리고 집중할수없어 줄거리를 놓친건데 솔직히 말해주자면 리어왕같은건 한번 읽고 휘발하면될뿐인데 왜 굳이 3독까지 필요한지 모르겠다 너가 다른 번역본 읽어도 똑같이 재미없다 느끼고 결국 억지 독서 할거같아서 하는말이다
읽다 보면 뭔가 있긴 해. 어렸을 때 해설본으로 읽어서 섭취했던 , 다른 사람이 다 요리하고, 다 익혀서 입속으로 넣어준, 여운이 있긴 한 것 같아. 그런데, 이제는 그걸 내가 요리를 해서 먹으려고 하니... 아..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는 거지.. 흠.. 그러한 해설서로 스스로 만족하기에는 내 (허영심이) 만족을 못하는 것 같고 말이야..
너가 재미없게 3번이나 읽는걸 지속할수있으면 추천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않으니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그대로 놓치면 놓친 부분만 다시 돌아가서 읽는거야 읽다보면 익숙해져 읽다보면 이해가 빨라져
근데 이 방법도 재밌는 독서법은 아니라서 난해한 한권 읽었으면 다음 책은 이해하기 쉬운 재밌는 책을 번갈아서 반복하는게 좋음
해누리 김재남 역본이 약간 산문적이라 무난하게 읽기 좋음
애초에 번역으로 운율을 어케 느낌? 영어 어려우면 번역본으로 줄거리 이해하고 원문으로 운율 느껴야지. 물론 원문 운율도 영어의 강세 개념과 기초적인 율격 이론이 잡혀있어야 제대로 느껴지긴 한데
그럼 만화나 애니나 어린이 문고판으로 스토리 파악하고 다시 재독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