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담배를 피웠다. 일을 하나 끝내고 담배를 한 모금 피우는 사람이 흔히 그렇게 생각하듯이, 살아야지, 하고 나는 생각했다. (금각사 376p) 주인공은 결말에서 금각사에게 거부당하고 금각사를 태운 후 이상이 타버린 새 삶의 대한 의지를 내보입니다. 주인공의 이런 행동은 미시마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천황중심 사회에서 소시민적 민주주의로 향하는 당대의 일본국민들을 생각나게도 합니다. 물론 제국주의적 천황중심 사회에서 민주주의로 나아간것은 “성장”이라 칭할 순 있으나, 자신의 미의식으로 채워진 천황제를 외치며 삶을 끝낸 미시마의 관점에서 이런 현상이나 주인공의 심리는 성장보다는 배드엔딩으로 보였을거라 생각하는데 성장소설이라 평가받는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