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교회건물 내에서,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맥락에서 의미를 가지던 제단화들을 박물관에 갖다놓고 \"명작\"으로 전시해 원래 의미를 박탈하는 것처럼
원래의 종교적 맥락과 목적은 \"고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으로 전락시키고, 저자의 본뜻 위에 세속적이고 \"인류보편적\"인 의미를 덮어씌우는 짓이 고전으로의 분류이기 때문.
그러나 책은 원래의 종교성을 그림보다 훨씬 노골적이고 지속적으로 독자에게 디밀기에 세속주의의 식민화 시도가 많은 경우 실패하게 됨 ㅇㅇ 아래의 글이 그 사례
원래의 종교적 맥락과 목적은 \"고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으로 전락시키고, 저자의 본뜻 위에 세속적이고 \"인류보편적\"인 의미를 덮어씌우는 짓이 고전으로의 분류이기 때문.
그러나 책은 원래의 종교성을 그림보다 훨씬 노골적이고 지속적으로 독자에게 디밀기에 세속주의의 식민화 시도가 많은 경우 실패하게 됨 ㅇㅇ 아래의 글이 그 사례
종교성을 들이밀기 보다 오히려 종교를 비웃으면 세속화시키는 책들도 많지
아니 오히려 책을 통해(특히 소설) 종교는 상당 부분 세속화 되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종교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도 않았을거르
이런 건 아시아나 아프리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각. 서양은 다르지.
21세기를 사는 사람한테 0세기의 종교를 내면화 시키라는게 더 폭력적인것 같습니다. 차라리 배경지식으로라도 살려놓는게 종교입장에서는 감사해야할 처지죠
"0세기의 종교"라는 건 뭔 소린지 모르겠음. 그리고 배경지식으로 살려두는 것에 "감사"하라는 것도 대체 뭔 소리인지? 원래대로라면 저자의 종교적 믿음과 목적을 역사왜곡적으로 은폐했을텐데 일종의 자비를 베풀어서 언급만 해준다는 뜻? 그게 왜 "감사"의 대상임? ㄹㅇ 노이해
원래의 종교적 맥락 = 0세기의 종교. 배경지식으로 살려두는 것에 감사해야할 이유 = 종교의 역할은 인간의 구원인데 그 역할에 비하면 감사할만하다고 봐야함.
인간의 구원은 전 세계의 임상심리학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실천하고있다.
원래의 종교적 맥락이 뭔 "0세기의 종교"임? 일단 0세기란 건 애초에 없고... 1세기를 잘못 말한 거라 해도 개소린데? 아우구스티누스의 맥락은 5세기, 단테의 맥락은 13세기 말-14세기 초, 파스칼의 맥락은 17세기, 이렇게 되는 거지 왜 "0세기"가 나옴?
혹시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기독교를 임의적으로 "0세기 종교"로 왜곡해서 "21세기 사람"과의 시간적 거리를 늘리려는 수작임?
임상심리학 구원 운운하는 거 보니 대충 각 나오기는 하는데 그렇다 해도 참 괴상한 사고방식이군
제가 글을 잘못 이해했네요. 고전이라는 분류가 책의 본래의미를 왜곡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물론 책의 본래 의미를 파악한 뒤라면 종교를 배경지식으로 파악하든 말든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종교적 맥락 가치는 배경지식 이상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너무 야만적인 것 같습니다.
나는 님의 종교혐오적 태도가 훨씬 야만적으로 보이는데. 종교에 대한 (솔직히 말해 허접한) 가치평가를 기반으로 "원래는 역사왜곡까지 해가며 종교를 배제할 수도 있었는데 최소한의 지적 정직성은 보여주는 것에 너희 종교인들은 감사해라"는 태도가 야만적이지 않다면 뭐가 야만적임?
그 말이 맞는것 같네요. 종교를 광신도들 집단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 판국에 감사가 아니라 우려를 해야겠죠. 시대가 변화가 기존의 것들을 낮추어 볼 이유는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 지식인들의 종교에 대한 평가가 불합리한건지 합당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배경지식으로의 전락은 역시 지나친 표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