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세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좋아하는 작가 에세이나 (하루키, 미시마...) 수상자들 감상 겸 에세이만 가끔 읽는 편인데,
이게 사람이 어떤 특별한 사건이나 상황에서 크게 깨닫거나 변하는 경우가 인생에서 몇 번씩은 있기 마련인데 이걸 텍스트로 대신 경험하고 느끼게 해주는 것 자체가 되게 긍정적이고 크게 느껴집니다.
굳이 거창한게 아니어도 단순하거나 재미를 주는것도 시각을 바꿔주는 것 같아 좋아해요.
2. 자주 읽는 분야가 아닌 것들 읽을 때, 명확한 해석이 안되면서 읽어내려가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그래도 뭔가 그 느낌만 받아가는 식으로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해골물 같은 마음이 조금 드네요.
최근에 단편집에서 SF랑 무협쪽 틀어서 쓴 단편을 읽었는데, 이게 명확하게 이해했어! 라는 느낌의 해석은 못했는데 그냥 그 느낌자체를 받아온다고 생각하니 편하게 슥슥 읽히고 읽고나서도 찝찝하진 않더라구요.
Niggar 독서가 싫다고? 유 퍼킹 레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