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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읽은 책중에 제일 단시간에 완독한 책. 읽는내내 숨막히는게 코즈믹 호러를 읽는 듯 했습니다...
소설이길 바란 지독한 논픽션. 정치와 이해관계, 관심도 라는게 살벌하게 답답하고 무서운거구나 라는 생각. 지금도 답답하고 울렁거리네요.
읽고나서, 2024년의 끝을 보고있는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까 조금 찾아봤지만 현실은 참 차갑습니다. 정작 저도 책 읽기 전까지 이슈 될 때만 살짝씩 듣고 관심가진 정도니 남 말할 처지가 안되는것도 맞구요.
아.
읽는데 철저하게 설계된 늪에서 허우적 대는 기분
정책에서 우선순위, 관심도, 인식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만 어렴풋하게 해왔는데 일선에서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네요. 비단 중증외상 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그렇겠죠...
이거읽으면 현실에 환멸감같은게 엄청밀려오죠. 싹다밀어버리고싶던ㅋㅋ
절차와 융통성, 생명과 책임소재. 쉽게 생각 할 주제는 아니지만 생생한 현장의 경험담들이 너무 아프게 다가오긴합니다. 이국종 선생님을 비롯한 주변분들이 다 잘 풀리길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