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독린이임
한국 작가는 당연히 아는 사람 없었고 외국의 작가들 이름도 몰랐었다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작가들 이름부터 알게 됐는데
‘문호 스트레이독스’ 라고 캐릭터 이름들 전부 실존했던 작가들 이름으로 지어져있음
근데 내가 처음 잡은 책 작가이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임
웃긴게 하루키는 그 애니에서 나오지 않음
주인공이 ‘다자이 오사무’이고 기술이름도 ‘인간 실격’이라서
첫 책으로 읽어보려했는데 리뷰들이 대체로 우울하다? 이런 식이더라고
내가 평가같은거에 쉽게 휘둘리는 인간이구나 라는걸 깨닫기도 했음
그래도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라는 문구만큼은 정말 좋았었다
아무튼 하루키의 책으로 접하게됐는데 하루키의 특징이
난해하지 않고 쉽게 읽힌다? 라고 하는데 맞는거 같더라고
근데 그만큼 풀어서 길게 쓰는 것 같아 보이는데
자연의 한 장면을 서술하기 위해 3~4줄을 늘려 쓰는데
그 하나를 위해 들어가는 표현들과 수식어, 그 과정까지의 빌드업
그것들을 다 알고 있어야 쓸 수 있다는걸 알았어
나도 가끔 시적인 문장을 쓰고 싶을때가 있는데 나름 예체능계열이라
감성이나 감각쪽은 나쁘지않다 생각하는데 첫 문장부터 막히더라
한 문장을 길게 늘려쓰자니 내가 아는 표현이 얼마 없기도 했고
근데 그건 프로 작가들도 마찬가지인것처럼 느꼈어
작가들의 정상적인 신간 주기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년 주기인것 같더라
지금도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를 읽고 있는데
전작 내고 3년만에 쓴 책이라고 들었는데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랑
내용이 많이 비슷한거 보고 왜 자가복제라는 지적을 듣는지 알게됐고
이만한 거장 작가들도 매너리즘에 빠지는구나 싶기도 하더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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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항상 신선해야 되는데 인간인 이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 노년에 자기복제에 빠지는 것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님. 한계를 느꼈을때 딱 절필 선언하면 아름다운 은퇴인데 것도 말이 쉬운 거라
시인은 보통 젊을 때가 전성기고 소설가는 4,50대 무렵이 전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