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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제가 번역해서 여기 독서갤에 올렸던 '추상화'라는 소설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간혹 작가 데이비드 앤더슨하고 교류를 더 하게되었답니다. 근데 어느날 이분이 망할 새끼가 저한테 편지를 하나 보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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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야 나 소설씀!

2.번역가능?

3.근데 너한테 좋은 소식있음!!!(니한테 좋은 소식이겠지요)

4. 오하이오 대학 문학 교수가 너가 번역한 Abstraction(추상화) (자기 작품인 Abstract painting을 이제는 Abstraction 부르고 있습니다...기억력 실화냐?)을 극찬했다!!



오하이오 대학 교수의 글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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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졸라 잘씀

2.대화는 OUTSTANDING함

3.아벨 산체스 떠오름(우나무노라는 작가가 쓴 소설인데 우나무노는 스페인 문학에서는 대략 윤동주 이상의 위치를 가진 양반)

4.ㅂㅇ



요약:너 소설 졸라 잘씀

(학생들에게 스페인어를 암기하기를 강요하는 깐깐한 오하이오 대학 문학 교수)

아무튼 이 건망증 환자에다가 자아도취 말기인 이 양반이 저한테 번역 숙제를 보냈을때 저는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PDF 파일에서 페이지수가 무려 140쪽은 거뜬히 넘었기 때문이죠.(지금 기억이 가물 가물 해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이 나르시즘뽕에 취한 자칭 천재 작가인 이 양반의 글을 번역하게 된것은 내가 이 망할 작가의 '팬'이니까 이짓을 하고 있다는것입니다.



무튼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스스로 고통받는 번역 노예의 삶을 알려줄려는것이 아니라 이 망할 나르시스트가 쓴 새로운 소설을 번역해서 올렸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소설과 완전히 다른 소설이며 과거에 번역했던 단편들과도 완전히 구분됨니다. 이름은 베를리너 돔이고 옆에 장을 붙이는걸로 구분했습니다.(문단 구분하느라 죽을뻔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흠,... 요약이 사실 안됨니다. 제가 뭘 본건지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되네요:: 번역자가 이러면 어떻하냐 라고 생각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그래도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종교+나치+스릴러+로맨스?+철학+공포+광기=?



입니다.


이해 안된다고요? 내 이해가 안되니 스포없이 말로 표현하자면 난해한 철학 논문인척 하는 스릴러를 가장하는 로맨스를 연기하는 공포 종교 광기 소설입니다.



아직도 이해가 안되시나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튼 궁금하시면 직접 가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이 망할 작업때문에 2주를 고생했습니다.ㅅㅂ)



아무튼 이번에도 삽화는 꽤 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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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읽기 가볍지 않습니다.

어둡고 철학적이고 복잡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습니다.

카프카, 카뮈, 무라카미를 좋아하면 이것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막장 드라마와 지독하게긴 철학 논쟁이 같이 등장하니 둘다 싫어하시면 읽으면 안됨니다.(둘다 좋아하셔도 사실 애매::)

나치가 등장하니 2차 대전 배경지식이 있으면 더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어쩌피 대체역사 소설이라서 사실적 지식이 필요한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잡설은 길었지만 쉽게 말해서 대역이나 철학적? 공포나 막장 드라마나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고 어려운 이야기에 거부감이 없으면 좋을것 같고요 아니면... 건투를 빕니다!!


(읽긴 읽어서 감상탭에 둡니다., 만약 문제되면 삭제 조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