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거이는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놓아 아련히 오묘한 자연의 이치에 내맡기는 것이 낫다”고 했고, 조보지는 “몸과 마음을 단속하여 흔들림 없이 고요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고 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을 풀어놓기만 하면 제멋대로 날뛰게 되고, 단속하기만 하면 도리어 생기조차 잃고 마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오직 심신을 잘 다스리는 사람만이 치우침 없이 중심을 잡아 풀어놓음과 거둠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일반] 채근담 진짜 좋네
익명(inform5925)
2024-12-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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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분 이름값 하네요
비슷한 말을 화담의 글에서도 본 거 같군용. 복기견천지지심에서 선천과 후천 사이의 끝없는 변화 이런 걸 중시하면서 선배들은 고요함에서 천지의 마음을 보았지만 정이천은 홀로 움직임의 발단이 천지의 마음이라고 하였고 소옹은 움직임과 고요함의 사이를 중시하였다면서 각자의 자리에 머무르지만 고착되지 않고 움직이는 그런 걸 아주 멋지게 표현했었죵 - dc App
사람이 풀뿌리를 씹어먹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채근담 대딩 때 많이 도움 됬었음 + 체게바라 요약집이랑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