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이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정말 온 몸에 전율이 흐를 정도로 충격을 받았단말이야?
그때가 고딩때라서 그랬을지도 모르는데 여튼 그 경험이 너무 강렬해서 이제 모든 책을 읽을때 마다
그정도 감정을 기대하고 보니까 이게... 뭔가 자꾸 몰입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읽는 재미가 없다고 해야하나
자꾸 '이번거 그만큼 전율이 흐르지 않으면 어떻하지...' 이런 식으로 대가리가 돌아가야한다고 해야하나
예를 들어서 죄와 벌같은거는 진짜 처음에 존나 꾸역꾸역 읽었거든..
이게 막 일본 추리소설처럼 존나 머리 띵 때리는 그런 종류는 아니잖아?
남들이 명작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했는데 이게 뭐야 ㅆㅂ.. 하면서..
하루에 1시간씩 읽어야 한다는 규칙까지 정해놓고 읽으니까 존나 힘든거임 이게..
뭔가 독서가 아니라 공부하는것 같고 그래가지고 씨발 일단 다 읽었는데도 시간 버린것같고 좆노잼이였거든?
근데 나중에 아무 근심 걱정 기대 없이 읽으니까 개꿀잼인거임 ㅋㅋㅋ
존나 어이없음 ㅋㅋ
독서 얻으면서 희열 느끼려면 책의 난이도를 계속 높여주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