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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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관찰인생]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최보식의언론=엄상익 논설위원]동해에 내려와 산 지 삼년이 흘렀다. 여기서 내가 느낀 것은 오래된 어떤 따뜻함이다. 얼마 전 내가 자주 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중국음식점 주인이 감을 한 상자 어깨에 메고 끙끙대며 나의 집을 찾아왔다. 진종일 감나무에서 딴 것 중 일부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걸 홍시로 만들어 저녁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맛있게 먹었다. 중국음식점 주인은 서울의 직장에서 퇴직하고 동해로 내려왔다고 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음식점에 갈 때마다 군만두 두 개씩을 서비스로 주기도 했다. 목공이 취미라는 그는 의자 백개www.bos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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