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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너시간만에 다 읽은 것 같다. 생각보다 엄청 금방 읽었다
재미는... 별로 없었다
그냥 밀실이 철도로 옮겨진 느낌이다. 철도 시간표 뜯어먹는 게 코난 김전일에서 황당하고 쓸모없는 트릭 구구절절 나열하는 거랑 비슷하게 느껴졌다
마쓰모토 세이초는 '지방지를 구독하는 여자'만 읽어도 될 것 같다
단편보다 맛이 훨씬 떨어진다. 실망했다
장편은 크리스티, 챈들러, 심농을 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이초 장편은 본격에 가까움
난 본격을 아주 싫어하나봐
점과 선은 특히 철도 미스터리를 좋아해야 줄길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알/리바이 논파하는 과정은 존잼이지만 거기에 철도 시간표가 끼어들면 귀신같이 노잼 됨 ㅋ 지네들도 노잼이라 느꼈는지 모 작품에서는 걍 논스톱 열차로 밀실 만들어 버리더라. 차라리 그게 나음
모래그릇이랑 짐승의 길은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