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문학 작품 감상 써서 올렸다가 안 좋은 일을 몇 차례 겪고나니까 많이 조심해진다.
원래는 감상 아예 안 쓰려고 했는데 올해엔 독서 마라톤 참가하면서 강제적으로 감상 쓰게 해서 쓴 것도 없잖아 있지만
왜 내가 내 생각을 어디에서도 말하면 안 되는 걸까? 그런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다.
딱히 못할 말을 한 것도 아닌데 괜히 남의 감상에 시비 거는 애들이야 그렇다쳐도
책 저자들이 직접 인터넷에 검색해서 자기 글 읽은 감상들이나 감상문 쓴 사람 찾아내서 연락 올 때 솔직히 무서울 때도 있었다.
괜히 잘못 엮여서 좋을 건 없으니까 점점 독서 후 감상 쓸 때 자기 검열이 심해진다.
저자들이 연락온다고? 꿈꾼 거 아님? - dc App
ㄴㄴ 진짜로 그런 사람이 있음
연락까진 아니라도 자기 책 혹평하거나 지들 문예지 안 좋은 말 쓰여 있다고 삭제해달라 하거나 심지어 고소한다 뭐다 하던 곳도 있었음.
인증ㄱ
그걸 어떻게 인증해 ㅋㅋㅋㅋㅋ 이름 전번까지 다 드러나는데 ㅋㅋㅋ 그리고 내가 누군지 알고 문단에 몸 담게 됐는데 알려져서 좋을 게 없지
그럼 부계 판 다음에 솔직한 리뷰 쓰고 뭐라카면 저격글 트위터, 독갤, 인스타에 올리면 되겠네
부계 파고 노는 거 너무 비열해 보여서 일부러 안 하려고. 예전처럼 그렇게 열심히 커뮤나 sns 할 의욕도 부족한 편임. 어차피 작품 발표하거나 문학 관련 행사 있으면 실제로 얼굴 볼 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갈등 빚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출판사 직원이란 것들이 커뮤 같은 데서 나 알아보며 너 조심해라 이런 식으로 경고할 땐 솔직히 무서웠다.
디시에 정성껏 쓴 글을 올린다는 건 너무 위험한 일이야 표절당하기 딱 좋지 글도 지적재산인데
아 맞아 가끔 디씨에 올라온 글을 자기 글처럼 퍼가서 재활용해 쓰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이건 나도 옛날에 당해본 적 있음.
박모씨 삼미슈퍼 표절도 원글은 디시출처였음
ㄹㅇ? 일본소설이 아니라?
내가 원글을 잘못 알고 있었다
나도 고닉 활동 자체가 좀 부담돼 - dc App
난 그래서 문학 외에는 독갤 올릴 감상 취사선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