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만 보고 할 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재밌어서 3시간 동안 열심히 읽어서 다 읽었고요.



재미랑은 별개로 문학적 가치가 높다고 해야할진 모르겠어요.


세태를 잘 다루고 짜임새가 좋았고, 인물의 행동이 개연적이긴 하지만


그게 감탄을 자아내진 못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가 전하는 바가 삶의 근본적인 무엇인가는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또 엄청 실용적인 것을 동화처럼 알기 쉽게 전해준 거 같긴 해요.




동화라는 표현을 썼는데, 쓰고보니 과연 냉소적인 어른동화같은 느낌의 책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에 나온 책인데 9년이 지나도 효력이 있는 거 보면 수작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장강명 작가의 다른 책에도 호기심이 들 정도로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