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형태로 된,
사람의 마음에 '너도 한 번 엿먹어봐라, 나는 이거 생각할 때, 참 두고두고 기분나쁜데.' 하는 수류탄 맞으면 내상이 심각함

나의 친구들, 지하생활자의 수기,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정욕, 호밀밭의 파수꾼, 날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도둑맞은 가난을 읽고도 똑같은 마음이 드는데
i) 내가 뭘 도둑질 당한건 아닐까
나한텐 심각한게 남에겐 비웃을 거리가 되는게 아닐까
ii) 내가 뭘 도둑질 하고 있진 않은가
iii) 이런 고민을 하게 됐단 거 자체가 박완서 작가님 손바닥 안에서 노는것이 아닌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