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때 표지만 보고 sf소설인줄 알고 부모님한테 졸라서 산 책인데
집가서 까보니 이게 웬걸 책 초장부터
끈이론이 뭐니 m이론이 뭐니 하면서 된통 무슨 소리인지 모를 것들의 나열이었음
근데 부모님한테 졸라서 산 거라 뭔가 책임감 같은 느낌으로 꾸역꾸역 어른들한테
단어 뜻 물어보면서 읽어냄 물론 이해는 안 됐고ㅋㅋ
한 3회독 정도 할 때쯤에도 '아... 하?' 이런 느낌으로 읽었으니
그래도 덕분에 추후 인터스텔라 같은 우주 영?화 같은 거 볼 때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남는게 아예 없진 않았던 거 같음
소피의세계 뒤지게 안읽혔능데 뒷내용 궁금해서 꾸역꾸역 읽음..
아 뭔지 알지ㅋㅋ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뒷내용만 보고싶지만 차마 또 그러지는 못하는
이걸 초딩때 읽었다고....?
솔직히 읽었다고 할 수 있나.. 그냥 단어의 나열을 읽어내렸다는 행동을 한거지 대충 뭔 내용인지 알게 된건 6회독 쯤이었음..
새 외국어 처음 공부할 때 단어 다 찾아볼 순 없어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거도 그냥 넘겨 읽는데, 그거도 남는게 아예 없진 않았음ㅋㅋ
외국어 공부는 그게 마따... 대가리 박고 시작하는 거지
있었던 것 같음
듄전집다 - dc App
책 읽을 때 항상 그럼.. 꾸역꾸역 읽으면 중후반부터 재밌어
고딩 때 읽은 최인훈의 구운몽이 기억에 남
솔직히 고등학교 때 수능 지문으로 자주 인용되는 현대소설 대부분이 이해가 안 됐음.
중딩때 파우스트 - dc App
그런 경험이 의미 없는 건 아님. 나중에 나이 먹고 다시 읽으면 새로보이는 것도 있고 신기하거든.
난 안되겠으면 과감히 덮음
초딩때 인터넷에서 e=mc2 논문 뜨길래 읽었는데 진짜 말 그대로 내용이 아니라 글자만 읽었어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