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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됐는데
과학적 접근을 통해서 설명해주는게 아주 좋았음
저자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생존을 위해 행복이 필요했다고 설명하고 있음
예를 들면 식사가 모래알 씹는 것 처럼 전혀 즐겁지 않게 느껴지면 생존할 수가 없고
반대로 맛있게 느끼면 식사가 좋은 경험으로 남고, 행복함을 느끼니까
식사라는 행위를 반복하게 되어 생존한다고 설명하는데 이마를 탁 치게 되더라
그리고 높은 수준으로 자신이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도 매일 매 순간 행복한게 아니라 행복의 빈도가 높은 거였고
유전적 영향이 50%라서 사소한 것에도 자주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거였음
나는 평소에 즐겁다고 느끼는게 별로 없어서 내가 이상한 건가 싶었는데, 여기서 납득이 되더라
물에 비유하면 행복이라는 온도가 있다고 할 때 이 온도가 7~9도인 사람이 있고, 4~6도인 사람이 있는 거라고 하는것 같음
그러면 전자는 평균 행복 온도가 8도이고, 후자는 5도니까 상대적으로 전자인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는 거임
나는 후자였던 거고..
아 그리고 행복이 영구적이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영구적으로 만족해버리면 다시 식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영구적인 상태가 되면 안된다고 하더라
다른 좋은 내용도 많았는데 결국 이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많이 남는 건
돈을 벌고,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여행을 가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것 등이 행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했는데
행복은 일종의 생존을 위한 뇌의 신호이자 감정이고 일시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
즉, 행복은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생존과 생식을 위한 뇌에서 보내는 신호이자 수단이었다는 것이고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행복을 그때그때 있는 그대로 느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됨
책을 다 읽고나서 내가 언제 기분이 좋고 즐겁다고 느꼈는지 천천히 생각해보니까, 그 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좋았어
읽고 싶은 독붕이 있으면 가볍게 한 번 읽어봐도 좋을듯
짧아서 금방 읽음
굿
과거에는 생존애 필수적이었고 유리했던 형질들이 오늘날에는 절제되어야 하는 형질로 변모했다.(색욕, 식욕 등) 덕분에 우리는 더 숭고하고 높은 이상을 추구할 도덕적 의무를 지게 되었다. - dc App
행복은 인생의 목적이 될 수는 없지만, 반드시 곁들여져야 하는 빛과 소금같은 존재이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