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은 재밌게 읽었는데, 이건 별로 손이 안 간다. 이게 왜 이렇게 극찬인지 개인적으론 별로 이해가 안 감;
[일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보는데 별로 재미가 없다..
ㅁㅁ(125.183)
2017-01-22 22:21
추천 1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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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대심문관, 조시마 장로의 연설, 재판이었음. 나머진 나도 별로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진 모르겠는데, 대심문관은 1권에서 이반과 알료샤의 대화중에 나온 거고 조시마 장로의 연설은 장로 죽어갈 때, 2권 초반부에서 대충 7-8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알료샤가 정리해놓은 부분 말하는 거임? 그게 맞다면 대심문관은 흥미가 좀 갔는데, 조시마 장로 연설은 잠들뻔 했다.. 재판은 책을 다 본 건 아니라 모르겠고.
그래도 장로 뒤지고 알료샤가 이반이 말했던 '하느님에게 반역은 하지 않는다. 다만 그의 세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사상을 제 입으로 말할 때는 좀 재미를 느끼긴 했다.. 등장인물의 극적인 변화를 이렇게 보여줄 수도 있구나하고. 그런데 그 외의 부분,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심각하게 재미가 없다..
난 지금 초반 읽는중인데 꿀잼ㅋㅋ
ㄴ 번역 어디건데 꿀잼?
걍 이번에 올재산걸로 처음 읽는데 그냥 광기어린느낌이 재밌음
도스또 은근 번역 취향 탐. 개인적으로 이동현 번역이 도스또 인물 특유의 찌질 병맛을 잘 살려서 좋음. 열린책들 번역 좋다고들 해서 샀는데, 특유의 긴 문장 다 자르고, 문장도 다 이쁘게 성형했더라.
누가 죽였을까?로 책 계속 붙잡게 만들고 조시마 장로, 종교재판관 이야기, 프로와 콘트라로 승부거는 이야기니까 승부처가 나오기 전엔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이야기가 좀 지겹기도 함
난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대심문관을 왜 그렇게 물고빨고 하는지 전혀 이해 안 간다. 지금 시대에서 보면 그냥 아무 것도 아닌데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이등대위가 알료샤에게 받은 200루블을 뿌리치며 뱉는 대사들이었음. 이건 러시아에서 만든 드라마에서도 똑같이 재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