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성의 영역은 육체랑 다르게 한번 성취한 데이터 베이스는 흐려질지언정 보존되는 줄 알았음.

헌데 어떤 계기를 겪은 결과 그런 거 없더라.

우리 지적능력도 절대 영구적인 게 아니고 조금만 게을러지거나 물리적 타격을 입으면 너무도 쉽게 갉아지고 해져버림.

난 이게 진짜 두렵더라.

그래서 지적 근력의 항상성을 위해 꾸준한 독서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인생이란...

카뮈가 말한대로 정말 시지프스의 형벌 같은 것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