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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물리적으로 중간도 아니지만 일단 써본다

너무 복잡하고 어렵고 헷갈려서 뭔가를 써야한다고 느꼈다

일단 물 자체가 있고 이건 인식 불가능

감성이 물 자체를 더듬으면 현상이라는 형태로 인식하게 됨

이 현상이라는 표상 뭉치들을 지성은 여러가지 범주에 맞춰 받아들이고 지각하고 인식하는데

이런 최종적이고 일상적인 인식을 종합 판단이라고 한다

범주라는 경험적 형식은 선험적 형식에 의해 가능하다

선험적 형식은 

아니씨발... 책을 다시 펼치지 않은 채 기억나는 한으로 적어보려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동일성, 감각, 초월적 통각, 선험적 종합 판단

단어들이 감자 마요네즈 샐러드처럼 질펀하게 뒤섞여 빙빙 돈다. 어지럽다. 여기까지 읽는 것도 힘들었는데 다시 돌아가야하나...

그런데 어쨌든 칸트란 놈은 대단한 것 같다

지바 마사야가 '현대사상 입문'에서 현대 철학의 세계관을 칸트가 만들었다고 했는데

잘은 모르지만 정말 그런 것 같이 느껴진다. 내가 주워들은 요즘 것들이 다 칸트랑 비슷하다

아니면 이것도 칸트의 현대적인 해석인 걸까? 원전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