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공학 농학 의학은 보통 원전 필요없음

과학으로서 진리를 놓고 경쟁하는 학설이 엄밀한 과학적 실험과 통계적 검증과 동료평가를 거치기 때문에

과학적 진실에 가장 가까운 최근의 단일 학설이 주류를 점하는 것이 가능함

그래서 보통 현재 정설로 검증된 연구결과 내용을 담은 교과서 내용을 알면 충분하고 역사공부는 별 의미없음



사회과학은 원전이 쓸모있을 때가 간혹 있음

사회과학은 실험과 귀납적 추론을 통해 엄밀하게 과학적 검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에 대한 해석에 따라 학파가 나뉘고 다수설 소수설 통설 등이 대립하게 됨

또한 사회과학은 연구방법론적으로 과학적 접근도 있지만 이에 대비되는 역사적 접근 철학적 접근이 있어서

인문학적 베이스를 깔고 원전을 중요시하기도 함

그래서 보통 사회과학은 따로 철학 역사 과목이 중요하게 편성되는 경우가 많음

이럴 때 원전의 가치가 있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원전의 내용이 요약되어 교과서에 녹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원전을 직접 읽는 경우는 많지 않음



인문학과 예술은 원전이 매우 중요함

인문학과 예술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확정할 수 없고 가치판단조차도 모호할 경우가 많음

각자 원전을 놓고 학자별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학파가 형성되지만

논리의 엄밀함만이 있을 뿐 어느 하나가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권위를 위해서는 오로지 원 텍스트에 집착하게 됨

문학 역사 철학 예술에서는 이런 경향이 절대적이고

문헌연구를 통해 사상가나 작가의 의도를 읽거나 

원어로 된 원전 해독에 목숨거는 경향이 생김



결국 과학에 가까울수록 원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고

인문 예술에 가까울수록 원전의 가치가 높음

이는 진리를 탐구하기 위한 과학적 방법론이 

그 학문 분과에 얼마나 적용되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