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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출판사 : 민음사
읽은 날짜 : 2018.03.15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알려고 사람을 보내지 마라.
 그것은 그대를 위해 울리는 종이니.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책이다. 사실 책을 좀 읽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작가의 책을 골라 읽게 된다. 헤밍웨이는 문체가 힘있고. 묘사가 정밀하고, 몰입이 잘 되며, 글을 잘 끊어 치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헤밍웨이가 쓴 글은 모두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차에 읽게 되었다.
 내용은 스페인 내전을 다룬다. 주제는 잘 모르겠다. 뒤의 해설편을 보니 공동체의 가치를 깨닫고 어쩌고 지껄이던데, 난 잘 모르겠다. 사실 책은 많이 읽었지만 주제 찾기나 작가의 암시따위를 찾는 능력은 초보수준이다. 그래서인지 주제찾기는 잘 못하겠다. 굳이 내가 찾은 주제라면 전쟁의 참혹함따위일까.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로버트 조던이라는 공화파를 지지하는 미국인이 파시스트군을 공격하는 공화파의 군대를 돕기 위해 현지 게릴라와 협동하여 목표한 다리를 폭파하려고 한다. 그러나 현지 게릴라의 대장은 협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사람들을 규합하여 로던을 돕는다. 로던은 현지 게릴라에 얹혀 있는 마리아라는 여성과 사랑을 하게 된다. 그는 일을 진행하면서 공화파 군대의 작전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전령을 보낸다. 하지만 시간차이로 엇갈리게 되며 로던은 다리를 결국 폭파하게된다. 폭파하는 도중 게릴라 대원이 죽고, 로던 자신은 폭파 후 도주하다 탱크에 사격을 당하여 치명상을 입게 된다.  로던은 공화파의 승리를 꿈꾸며 자신을 확인하려 오는 파시스트 군을 한명이라도 더 죽이기 위해 총을 들며 끝난다.
 내가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대의 명분 앞에 짓밟히는 개인의 행복과 평화, 파괴된 공동체의 행복에서 보이는 전쟁의 참혹함 정도랄까. 사실 중간에 로던의 독백과 혼자하는 생각을 잘 읽고 곱씹었어야 했는데, 시간도 너무 지나갔거니와 좀 대강 읽었기에 그리 쓸 것이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