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전엔 시집 하루에 2권 정도 읽는 것도 가능했는데

 이제는 시집 한 권 갖고 며칠을 읽는지 모르겠다.

 시는 시어와 문장 하나하나 곱씹으며 2~3회씩 읽는 편인 데다가

 요즘엔 부분적으로 손필사도 하고 감상도 중간중간 써두고

 심지어 떠오르는 그외 글까지 따로 쓰면서 읽다보니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다.

 시집은 빨리 읽어서 좋다는 사람들이 부럽다. 흑흑..